시민이 함께하는 '하남 뮤직페스티벌'이 미사 경정공원 정고동 일원에서 하남시 홍보대사인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등 많은 방문객이 참석했으며, 마련한 2,000석의 의자가 가득채워져 스탠딩 관람석에도 인파가 몰렸다.
본격적인 무대 전 타지역에서 공연을 즐기러 온 시민을 위한 하남시 홍보영상으로 하남시 나무보육원, 유니온타워, 미사경정공원 등을 간략히 소개한 뒤 인기 뮤지컬 배우 남경주, 민우혁, 고훈정, 신영숙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자, 열기는 한층 더 높아졌다.
<하남시 연합오케스트라의 무대.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특히, 하남시 연합오케스트라 및 연합댄스팀 등 하남예술인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연합오케스트라에는 ▲하남시 오케스트라 ▲ 꿈의 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에는 ▲하남시립합창단 ▲그랑하모니합창단 ▲미사소년소녀합창단 ▲하남그레이스합창단 ▲하남명어린이합창단 ▲하남솔트합창단 ▲하남윤학원 YouthChoir ▲하남사랑시니어합창단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연합댄스팀에는 ▲덕풍청소년문화의집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경기틴즈 ▲감일중학교 댄스동아리 등이 참여해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를 주최한 이유는 그동안 코로나로 많이 힘드셨기 때문에 버스킹도 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에도 맥주 축제를 해서 10만 명 이상이 다녀가셨고 하남시가 K컬처의 중심도시로 가기 위해 전국 공연을 많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의 서울에서도 많이 오신 것 같은데 9월 23일에는 뉴진스 공연이 있고 또 9월에 JTBC의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 하남이 방송이 된다”며, “이렇게 전국 공연을 많이 유치해서 명실상부 K컬처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우측)과 이용 국회의원(좌측).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또한 ‘매디슨 스퀘어가든 스피어’라는 것이 라스베이거스에 개관했는데 그 공연장을 하남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가서 MOU 체결하고 왔다”면서 “세계 속의 중심 도시로 갈 것이니 여러분들의 도움이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이렇게 많은 관객이 오실 줄 몰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셔서 정말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우리 장수윤 대표님께 박수 한 번 쳐 드리고 싶다”고 성황을 이루는 축제를 축하했다.
이어 “우리 하남시가 코로나 3년, 그리고 모든 패턴이 바뀌다 보니까 4년 만에 아주 큼지막한 이런 행사를 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하남시 평균연령이 40.9세이다. ‘젊은 도시, 더 나은 하남’에서 우리 시의원님들과 이현재 시장님과 최종윤 국회의원님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이용 국회의원은 “하남시민 여러분께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전국을 다니면서 많은 행사를 봤지만, 이 뮤직 페스티벌만큼 제작이나 연출이 잘된 곳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 중요한 것은 하남 시민 여러분들의 호응이 뜨거웠기 때문에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다”며, “하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 후원은 지역 문화 발전에 힘이 되는 하남 도시공사, KB국민은행(하남시청지점), 스타필드하남, SK E&S 나래에너지서비즈(주), NH농협은행(하남시지부)이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