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식을 수여받은 유공자들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하남시청에서 개최됐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9월 7일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을 계기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법정기념일이다.
11일 개최된 기념식은 유희선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시의장, 박진희 부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본격적인 식전에는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 확충’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실시간 수어 통역과 식전축하 공연으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복지부가 제작한 기념 영상 시청 후 ▲29명의 유공자 표창 ▲기념·축사 ▲사회복지사업 윤리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선 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유희선 회장은 “앞선 영상은 전국으로 배포되는데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가 많이 나온다. 협의회 부설 푸드뱅크가 전국 1위를 했고, 얼마 전 경기도에서 ‘좋은 이웃’도 1등을 했다. 그만큼 하남시 사회복지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 시장님이 사회복지 대상도 받으시고, 최 의원님도 보건복지위원이시다. 강성삼 시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이 사회복지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 자리 있는 여러분들이 있어 하남시의 사회복지가 촘촘하게 두텁게 이어지고 있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약 33만 중 복지 서비스를 받으시는 분이 12만 3천 명으로 약 35%다. 전체예산 433억 중 38%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인구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지만, 아직도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많다. 복지 종사자 역시 1,200명대로 인당 100명 이상씩 보살피고 있는 구조다”며, “많은 노고가 있는 것 알고 있다. 처우개선에도 더욱 힘을 쓰겠다. 복지단지, 노인회관이 곧 완공될 예정인데 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도 힘써야 한다. 복지 대상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자립을 통해 12만 3천 명의 복지대상자를 줄이고, 건전한 발전과 진정한 약자 지원 방법을 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감사의 뜻과 함께 시 현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기념식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최종윤 국회의원은 “9월 4일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이 통과된 날로 사회복지를 국가가 책임지게 된 날이다.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자리에서 꿋꿋이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도 선진국반열에 들어서면서 생계와 의료지원이 함께 되는 ‘통합적 돌봄’과 아플 때 유급 휴가가 가능한 ‘상병 수당’을 시범 시행 중이다. 복지혜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난항을 겪고 있는 국민연금, 보험률 ,연금 수급 연령, 소득대체율 등 국민적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복지 하남, 그리고 희망을 주는 사회복지 국가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강성삼 시의장이 기념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강성삼 시의장은 “복지사법에 의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안다. 여러분들이 하남시민들의 버팀목이 되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위해 노력해 주어 감사하다”며, “세계의 양극화, 불평등, 또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에너지 불평등까지 대두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고립된 청년층, 과다채무 가구,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중·고령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신(新) 취약계층이 많다. 아무쪼록 여러분들이 근본적인 문제들을 잘 걷어 주시리라 생각된다. 10명의 시의원도 더 나은 하남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고 있다”며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리 시에 다양한 복지 사업이 있는 줄 몰랐다. 또 복지예산과 서비스를 받는 인원도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 하지만 복지사들의 관리 인원이나 처우 개선은 아직 미흡하여 안타깝다”고 했다, B 시민은 “행사 전 내빈 소개를 영상으로 대신하고 간략하게 진행되어 깔끔했다”며 진행 과정을 칭찬했다.
다음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자 명단.
-하남시장상
▲황희연 ▲오귀례 ▲이영희 ▲권주희 ▲조경신 ▲진수연 ▲엄수민 ▲최명이 ▲이민경 ▲김인기 ▲박정애 ▲한병일
-국회의원상
▲남상헌 ▲오경복 ▲ 심혜원 ▲진윤금 ▲우정현
-하남시의회의장상
▲하지순 ▲이정희 ▲전철흥 ▲박서영 ▲이성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김주성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유정엽 ▲김동연 ▲권영란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우지훈 ▲오영근 ▲김동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