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 지구내 보도블럭 파손 등 보행 안전이 우려된 곳을 정비한 모습.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는 공정언론 뉴스에서 9월 4일자 기사로 보도하고 문제 제기한 ‘감일 지구 내 더샵 포웰시티(하남시 감일 백제로 70) 보도블럭’과 ‘힐스테이트 길 건너(감일 백제로 83번 길과 감일 순환로 교차지점) 자전거 도로 파열’, ‘현수막 불법 게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보도블럭과 자전거도로 정비는 LH에 요청하여 신속히 처리했으며, 현수막 게시는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신호등 위로 옮겨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감일은 아직 LH에서 이관되지 않아 보수 공사에 시간이 걸린다. 또 용역비 절감을 위해 공사를 한꺼번에 모아서 진행하다보니 신속히 처리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도로 정비 후 A시민은 “아이들이 부주의하게 다니거나, 밤에 다닐 때 못 보고 넘어질까 염려했는데 빠른 조치 덕분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본보 9월 6일자 ‘전기자전거, 킥보드’ 주정차 관련하여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시는 원도심과 미사의 지하철역 중심으로 박스 모양의 ‘주정차 존(Zone)’ 50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 B씨는 “전기자전거와 킥보드 관련하여 정부에서 법안이 계류(繫留)중이어서, 급한 대로 올 연말까지 시에서 단속 법안을 조례로 만들려고 한다. 단속을 위해 견인용역을 주면 무분별하게 할 듯하여, 시에서 운영하려고 하는데 이 또한 행정력 낭비라 생각되어 걱정이다”며 예산과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내비쳤다.
이어 “현 50개의 주정차 존(Zone)도 개당 10대씩 총 500대가 주정차 가능하여 미사지구는 소화가 가능할 듯하다. 하지만 하남시의 전체 전기자전거와 킥보드는 1700~1800대이고, 수익창출이 목표인 민간업체에서 물적·인적 시설을 갖추지도 않고 무분별하게 운영되다보니, 업체들의 협력 없이는 주정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며 “안전문제, 장애인 전동차 보행 문제 등 어려움이 많은 점 알고 있다. 조례가 발의 되면 업체 내부에서도 정비하여 자동적으로 문제점이 개선될 거라 생각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일·위례지역의 주정차 문제는 곧 현황파악 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일주민 C씨는 “주민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가장 필요한 곳에 전기자전거와 킥보드 주차장 존(Zone)이 생겨 조만간 통행에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