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행사에서 교육지원청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교육지원청설립추진위원 등 4곳의 관련단체가 ‘시민의날’ 행사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명운동은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추진업무를 맡고 있는 진일순 평생교육원장, 윤복순 평생교육과장 등 하남시 직원들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부모단체와 하남시가 함께 2,000여명 시민으로부터 서명을 받았으며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의 필요성에 관하여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등 큰 성과를 얻었다. 학부모단체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서명운동은 김기윤 위원장이 시에 요청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운동에 참여한 조지연 단장은 “많은 시민들이 광주보다 하남의 학생수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에 별도 교육지원청이 없는 사실에 놀라면서 단독 설립이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서명해 주었다”고 말했다.
최지순 회장은 “행사장에서 교육지원청 신설추진 부스를 보고 먼저 와서 서명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하남교육지원청 설립을 갈망하는지를 몸소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하남시지회는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릴레이 응원을 했다.
한편, 김기윤 추진위원장은 “12월 말일까지 교육부에서 교육지원청 관련 용역이 진행되는 만큼 하남시가 교육지원청 설립 적격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학부모들과 함께 서명운동 및 릴레이 응원을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추진위원회와 학부모단체는 공동으로 정책토론회를 10월 중으로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