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노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하남시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가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감사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서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는 한편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는 하남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내빈과 하남시 168개 경로당에서 회장과 총무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문화체육 어린이 무용단과 하남 실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은 ▲도지사 표창(노인복지 기여자 2명) ▲하남시장 표창(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14명) ▲국회의원 표창(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7명) ▲시의장 표창(모범노인 7명) ▲노인회장 표창(모범노인 2명)으로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선배 노인회장은 기념사로 “노인의 날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단합과 화합을 약속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며, 적극적 관심으로 초고령사회로 돌입하며 안고있는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되리라 믿는다. 본 행사를 계기로 모두의 화합하며 발전하는 경로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년대비 214억을 증액한 1천227억 예산 편성하여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사 제2노인복지회관도 내년 10월경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또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도움을 위해 강성삼 의장과 시의원들이 도와 작년대비 10억을 늘려 85억을 편성하여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자돌봄수당 30만원 지급 추진은 보건복지부 협의가 아직이나 기업유치등 세수증대를 위한 노력으로 잘사는 하남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하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어르신 일자리 관련 그리고 경로당과 노인정 지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노인의 날을 축하드린다”며 국회 일정으로 짧은 인사를 나눴다.
강성삼 의장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및 사회안전망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노인 복지 정책에 더 적극적이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서 "하남시의회도 지난해 하남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의결, 예산편성에 관한 조례 근거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 편안해지고 살기좋은 하남을 위해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것이며, 현명하고 지혜롭게 삶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A씨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유공자들을 축하하며, 건강하게 사는 날까지 후세들을 위한 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남은 생에 큰 바램이다”며 “자식들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데 손 벌리지 않고 남은 생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노인 복지와 경제 자립의 지원을 바래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