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관광안내판 등의 안전시설 모니터링 중인 모습.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재)하남시자원봉사센터가 ‘2023 하반기역사봉사단’ 2회차 활동을 ‘이성산성’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해, 문화플랫폼 위드 문화유산교육사의 ‘이성산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유적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문화교육사 A씨는 “이성산성은 삼국시대 영토싸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하지만 유적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 우리가 대부분 ‘추정’하고 있어 아쉬움이 있다. 보통 유적지에는 역사관이나 체험관이 있는데 이곳은 AR 실감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오늘은 연동이 되지 않아 볼 수 없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 후 ‘이성산성’ 주변 줍깅 활동 후, 산성의 ▲관광안내판▲외국인 및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안내판▲편의시설 구비▲안전시설을 모니터링 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이 문화유적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B 학생은 “유적지 정상까지 올라가기에는 아직 날씨가 덥지만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고 봉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9월에 시작한 하반기 역사봉사단 활동은 미사리유적지와 이성산성 환경정화 및 모니터링을 마무리한 뒤 ‘하남시 역사와 문화재 이해’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관계자 C씨는 “센터에 교육장이 없어서 ‘하남시 역사와 문화재 이해’ 수업을 이번 봉사에 참여하는 D학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장이 없다보니 시의 시설을 대관하고 싶어도 일정이 맞지 않으면 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자원봉사시설의 어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