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삼 하남시의회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원내의원들과 하남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선미 의원과 하남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국정과 제인 “유보통합” 추진에 맞춰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 시행될 유보통합을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 지역정치인, 하남시청 여성 보육과 공무원이 함께 내년도 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부는 “만 0~5세 대상 보육과 유아교육 통합”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월 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유보통합 추진단”을 구성됐다.
박선미 시의원은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실무진 및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중강기 로드맵을 설정하는 상황에서 하남시도 유보통합을 대비해 환경개선은 물론,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해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경임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유보통합의 궁극적 목표로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다”라면서 “아동의 권리가 보편적으로 증진되고 아동 중심사상에 따라 현장의 실무자들이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상호이해와 인정,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니, 지원을 하남시에 제안했다.
<하남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 보육정책 간담회.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은 “성공적으로 유보통합이 완성되려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인력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과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효숙 시의원은 경기도의회 유보통합추진단 운영특위를 구성하게 된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설명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에 따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복지문화국 주해연 국장, 여성 보육과 김교성 과장과 보육팀 팀장들이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였고,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하남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7월 보건복지부, 교육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부처 일원화 및 행·재정체계 통합, 법체계 통합, 교사 자격통합, 시설 기준 통합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과 보육 현장에서는 유보통합 실현 여부를 놓고 기대와 우려 속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