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특강중인 모습. (사진=광명시)>
광명 소재 빛가온중학교는 지난 10월 18일 수요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현직 교사이자 다수의 청소년 도서를 출간한 김은재 작가를 초청하여 ‘내 아이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 카페’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광명교육지원청 학교도서관 중심 동아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소정의 강연비를 지원받아 진행된 행사이다.
사서교사 이수현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의 거창한 만남이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학교도서관과 책을 매개로 생각을 나누는 작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모집하여 올해까지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김은재 작가의 강의는 공감, 재미, 깨달음이란 세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현실감 넘치는 강의였다”며 광명교육청의 지원 사업 덕분에 학부모에게 좋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열강을 펼친 김은재 작가는 사전 질문을 통해 학부모의 고민을 받아, 실제 사례를 토대로 자녀와의 주파수 소통법, 진로, 친구 관계 등에 대한 솔루션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2023 부천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의 역량을 발휘하여 학부모의 관심사 중 하나인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다채로운 이야기로 강연 시간을 빼곡하게 채웠다.
김은재 작가는 「10대를 위한 쓰담쓰담 마음카페」, 「누가 뭐래도 내 길을 갈래」등 다수의 청소년 도서를 출판한 문화체육관광부 세종교양도서 선정 작가로, 각 지역 교육청 및 도서관에서 진로 및 글쓰기 등의 주제로 강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강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어른이 아이에게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기회였다. 인지와 감정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진학에 대한 정보도 겸해주셔서 무척 유용한 시간이었다”,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현실적인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더 공감되었다. 강사님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밌게 강의를 해주셔서 더 집중해서 들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소통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내 아이와의 관계, 기질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차후에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석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문수 교장은 “학부모들 간의 독서동아리 활동은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평소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이번 특강을 통해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흐뭇하다. 앞으로 독서를 통해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아이들의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