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중 학생들이 단체 줄넘기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 감일중학교(교장 박순서)는 예체능교육부 주관으로 ‘다함성 한마당’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교생 체육대인 만큼 반별로 준비한 티셔츠를 입고 개성 있는 모습으로 9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으며 학생대표의 선서 후 ▲줄다리기 ▲계주(이어달리기) ▲훌라후프 릴레이 ▲8자줄넘기 ▲태풍의 눈 ▲3학년치어리딩 ▲1,2학년방송댄스 ▲파도타기 등 경기를 진행했다.
<전교생의 응원 가운데 계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박순서 교장은 대회사에서 “2019년 9월에 개교한 우리 학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도 체육대회를 해 본적이 없어 이번이 처음이라 남다를 것이다”라며 “그 동안 반별로 많은 준비를 한 걸로 알고 있다. 즐겁고 안전하게 그리고 정정당당한 승부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진행을 맡은 양홍식 교사는 “과밀 학교인 만큼 전교생이 안전하게 활동할 할 수 있도록 체육관과 운동장으로 경기를 적절하게 분배하는 등 사전에 교사와 학생들이 많이 준비했다. 또, 되도록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했다. 예를 들어 방송댄스는 반 아이들 전체가 단상에 올라가서 해야 했다”며, “아이들이 중간고사 후부터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 준비 과정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을 것이다”라고 했다.
<반별로 개성 있는 티셔츠를 준비하여 응원을 하고 있는 감일중 학생들. (권영혜 시민기자)>
밖에서 구경하던 A 학부모는 “지나가는 길에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며 함께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