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문제해결 협업모델 지원 사업으로 탄벌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4일, 광주시가 주최하고 ㈜홈케어마스터(대표 정은화)주관, 사회적 기업 주신환경(대표 송성웅)이 협업하는 ‘2023년 광주시사회문제해결 협업모델지원사업-환경교육 인식개선사업’이 탄벌초 1학년, 8개 반 학생을 대상으로 4교시 동안 진행됐다.
강사협회 채움과 나눔, 리-서클 사회적 협동조합, 경안마을 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나서서 ▲지구환경 ▲천연수세미꾸미기 ▲자원순환 ▲재사용놀이를 주제로 이론, 체험, 놀이 수업으로 구성하여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지구환경, 자원 순환, 분리배출 문제를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천연수세미 꾸미기’ 시간에는 수세미만 천연일 뿐 아니라 마 끈, 옥수수 종이를 이용하여 100%로 친환경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며, 병뚜껑을 이용한 재사용 놀이로 알까기, 쌓기 놀이 등 개인 뿐 아니라 협동놀이까지 이어져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천연수세미 꾸미기’시간에 지구를 위한 편지를 쓰는 1학년 학생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수업을 마친 1학년 학생들은 ▲북극곰의 상태 변화 ▲지구온난화▲역피라미드▲탄소중립 등이 기억에 남는다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비·헹·분·석(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아요) 파이팅”을 외치며 마무리 했다.
강사 A씨는 “4교시 내내 저학년 수업이라 힘든 점도 있지만, 언제 또 오냐며 아쉬워할 정도로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해줬다. 환경과 관련된 문제인식 하나, 실천방법 하나만 배워 가도 개선에 큰 성과일 것이다”며 강의 소감을 전했다.
전체수업의 총괄을 맡은 (사)광주시사회적경제협회 문수인 사무국장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가장 시급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뜻을 모아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경제 분야의 새로운 시도이다”며 “어렸을 때부터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함께 실천하도록 습관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병뚜껑을 이용한 재사용 놀이’ 시간에 아이들이 한명씩 나와 쌓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정은화 대표는 “사회적 경제 기업 대표로서 함께 그 가치 실현과 사회발전 기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 기업인으로 전문성은 물론이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탄벌초 1·3학년 학생들은 ‘환경교육인식개선’ 수업을 마쳤으며, 남은 학년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