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중 미술 수업에서 작품전시를 통해 수업 결과물을 공개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초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진행된다.
10월 30일~11월3일까지 총 18개 강좌로 저·고학년 수업이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공개수업은 학부모, 교사 등이 직접 참관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강의 내용 등을 볼 수 있다.
<그려진 그림을 전시한 뒤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함께 수업참관소감을 나누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방과후학교 미술 강사 A씨는 “타학교에 비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아 저학년 수업에는 부모님 두 분이 함께 오신 경우도 있다. 또 일반적으로 고학년 수업은 학부모님들 참여가 저조한데 감일초는 고학년 학부모님도 관심이 많으시다”면서 “아이들도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준비물도 잘 챙겨온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실력도 함께 자라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하고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방과후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학부모 B씨는 “선생님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지난 3분기까지 잘 배우고 있다. 신도시에 학원도 부족하지만 더불어 사교육비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며 “방과후수업의 내용도 너무 좋고 강사진 수준도 높아 만족한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방과후 학교 소위원 C씨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줄여드리고 질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겨울 방학, 이틀간 약 8시간 동안 강사 면접과 제공된 자료 및 교재, 경력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강사 결원이 발생할 경우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추가 공지를 하여 강사진을 확보했다”며 “담당 교사 역시 학교가 신설되자마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방과후수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걸로 알고 있다”면서 교사의 수고로움도 전했다.
<방과후학교 수업에서 그린 그림을 전시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담당 교사 D씨는 “과밀학급이라 공간 확보가 어렵다. 정규수업을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방과후수업을 제공하려고 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시행된 올해 방과후수업을 토대로 미흡한 점은 내년에 수정 보완하여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