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위례 강변길·한강 뚝방 모래길 걷기대회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하남시체육회와 특수전사령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하남위례길사람들이 주관한 제11회 하남 위례 강변길·한강 뚝방 모래길 걷기대회와 제45회 특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 개회식을 미사 고공낙하 훈련장에서 민·군 대회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하남시청 내 농구장과 미사호수공원 등 2곳(2개조)에서 출발했다.
미사리 특전사 고공강하훈련이 예정된 미사리 고공낙하 훈련장을 종점으로 정해 진행된 걷기 대회는 참가자 1천 명이, 한강 뚝방길과 하남위례길을 걷는 행사에는 이현재시장, 하남시 체육회 최진용회장, 경기일보 경제국 김영배국장, 하남위례길사람들 김학래회장, 이용 국회의원, 정병용시의원, 박선미.정혜영.시의원, 하남시청 복문화국 주해연국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본 대회는 시청광장에 집결한 가족단위 시민들이 출발에 앞서 주최 측 안내에 따라 출발 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준비체조도 진행됐고 하남시 에어로빅협회 박현진 선생님들과 동호인들, G-스포츠 에어로빅 꿈나무들이 함께해 시민들의 몸풀기를 도우면서 분위기를 달구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렇게 일찍 나오시니 좋지 않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시고 종점까지 가셔서 한동안 못했던 특수부대 행사도 보고 단풍이 많이 떨어졌지만 막바지 가을을 만끽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과 검단산이 있는 아름다운 하남시는 황톳길 조성과 검단산 등산로 정비 등으로 시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 최첨단 스피어 공연장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한 시는 앞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전력을 다해 수도권 제일의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최진용 하남시 체육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하남시 체육회 최진용회장은 "행사 요원들을 일일이 점검하며 걷기대회가 특전사와 함께 하면서 하남의 아름다운 문화, 체육행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오늘 하루가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에 위치한 천혜의 천변길을 걸으며 완연한 가을 정취에 흠뻑 매료된 하루였던 것 같다. 함께 가을길을 지나면서 좋은 분들과 도란도란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걷기 대회가 내년에는 더욱더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고 축사를 마쳤다.
<박원호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특수전사령부 박원호 사령관은 "여기 모인 선수단 모두는 소속부대와 단체 그리고 개인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만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멋진 경쟁을 펼쳐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행사 진행 및 안전 통제 요원들은 대회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함으로써 원활하게 대회를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말했다.
박 사령관은 "다시 한번 개회식을 빛내주신 내외 귀빈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강변의 가을 경치와 푸른창공에서 펼쳐지는 우리 특전사 장병들의 다채로운 고공 강화 태권도 시범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 대회 참관 선수단 선전과 건승을 기원하며 앞으로 하남시민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한 하루였다"면서 "개회식에 이어 당초 예정된 특전사 고공강하시범훈련이 안개와 바람 등으로 헬기 비행이 어려워 낙하시범을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취소됐지만 멋드러진 특전사 대원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아쉬움을 달랬다"며 "이를 준비해 시범을 보여준 국군장병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