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클레스에 참여한 학부모가 꽃꽃이를 배우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초 학부모회 주최로 ‘가을꽃과 함께하는 플라워 원데이 클레스’를 9~10일 양일 간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2년 아이와 함께하는 힐링 아로마 테라피’에 이어 올해도 ‘학부모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본교 학부모인 김민경 강사(컬러리스트 산업기사, 화훼 장식 기사)가 ▲가을꽃 설명 ▲꽃손질 ▲꽃꽂이 ▲관리와 보존 방법 등을 설명한 뒤 참여 학부모들과 꽃꽂이를 시작했다.
<김민경 강사가 재능기부로 학부모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정숙미 학부모회장은 “학생이 천여 명인데 학부모연수비용은 부족해서 많은 분께 기회를 드리지 못해 늘 아쉽다. 재능 있고 실력 있는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다. 학부모 재능 기부는 마을공동체·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사님을 비롯한 학부모님들이 본교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의 힐링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새벽부터 꽃 준비도 해주시고 정리까지 해주셨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참여한 학부모 A씨는 “꽃꽂이는 처음 해보는데 강사님께서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다. 가까운 학교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 주신 학부모회에 감사하다”고 했다.
<감일초 학부모들이 완성한 작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또 학부모 B씨는 “감일초 학부모 연수가 알차다는 얘기 들었는데 참여하게 되어 행운이었다. 학부모를 위해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감일초 학부모회는 내년에도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연수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