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감일중 3학년들이 학생주도 프로젝트 '하남으로 다가감(多加感)을 통해 우리마을 알림 웹사이트를 만들어 홍보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중학교(교장 박순서) 3학년 학생 15명이 모여 ‘하남으로 다가감(多加感)’ 학생 주도 프로젝트를 7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구성원으로써 신도시 입주민인 학생들이 우리 마을 하남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역사, 인물, 자연환경 등 마을을 탐방하고 자료를 조사하여 기획부터 제작, 편집, 홍보까지 직접 나섰다. 프로젝트 구성으로는 ▲누가유명하남?▲어디가야하남?▲무얼봐야하남?▲부록(어디서힐링하남?, 어디가착하남?)▲하남홍보영상(하남극장) 분야로 나누어 웹사이트로 제작됐다.
또한, 내레이션, BGM 플루트 연주,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학생들의 역량을 십분(十分) 발휘했다.
이 경 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대부분 이주민이어서 하남을 잘 모른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마을을 더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저작권 문제는 정보 교사를 통해 교육받고 제작 과정에서 사용승인도 받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학생들이 다 진행했다. 힘들고 어려웠지만 내년에도 또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좋아했다”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예진 학생은 “학생 주도 프로젝트가 낯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우리 마을 알림 웹사이트 제작까지 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하남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자료와 영상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 A씨는 “시에서 디지털 아카이브 사업과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와 함께 연계해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영문판 제작까지 해서 외국인들에게 하남을 소개하는 자료로 활용해도 좋다”고 했다. 학부모 B씨는 “중3 학생이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광안동고분동사지와 나무고아원에 가봐야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남으로 다가감(多加感)’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학부모와 학생 120명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으며, 전교생들에게 오전·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방송반과 협업하여 홍보도 진행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이 공감하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며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따뜻한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하남으로 다가감(多加感)’ 프로젝트는 홍보 리플릿 QR 코드에 접속하여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