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일초 1학년 2반 학생들이 ‘LG소셜캠퍼스 1분1초 영화제’ 시상식에서 ‘쏘캐미싱’을 수상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18일, 메가박스 센트럴에서 열린 ‘제6회 LG소셜캠퍼스 1분 1초 영화제’ 시상식에서, 하남시 감일초등학교(교장 송경자) 1학년 2반 학생들이 작품명 「8살이 학교에서 지구를 지키는 법」으로 특별상 ‘쏘캐미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LG화학과 LG전자 사회공헌 사업으로 ‘기후 위기와 사회·환경문제’로부터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를 1분 1초 동안 영상에 담아 응모하는 방식으로 총 131편이 출품됐다.
이번 영화제는 ▲골든 필름상 ▲실버 필름상 ▲브론즈 필름상 ▲특별상 등 총 13팀이 선정됐으며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 1학년 2반 남한얼 담임교사는 “반 아이들과 환경 프로젝트를 6시간 진행했다. 피켓을 만들어 쉬는 시간에 환경운동도 하고, 재활용품으로 작품을 만드는 활동도 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이런 영화제도 있다며 참여해 보고 싶다’고 해서 그동안 활동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출품 계기를 밝혔다.
학부모 A씨는 “다양한 활동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결과까지 좋아 무척 기뻐했다”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참여를 희망한 8명의 학생이 직접 수상했으며, 유명 유튜버 G무비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 참여한 중앙대 교수 박재환 운영위원장은 “이번 출품작을 통해 미래 세대가 바라보는 환경과 사회문제, 그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축사를 전했다.
시상식 후, 주최 측은 수상자들에게 ‘마브카:숲의 노래’ 영화 감상과 간식 등을 제공하여 축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감일초등학교 1학년 2반(이반이들)의 작품 「8살이 학교에서 지구를 지키는 법」은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