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 前 국회의원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출마선언을 밝히고 있다. (사진=동부권 취재본부)>
경기도 문학진 前 국회의원이 광주을 지역구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초월역 인근에 선거사무실 개소했다.
12월 16일 문학진 前 국회의원의 광주을 지역구 출마선언 및 선거사무실 개소식에는 강차일 前 의원, 배기성 前 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최종윤 하남 국회의원, 이교범 하남 前 시장, 방미숙 하남 前 시의장, 추민교 하남 前 도의원, 광주 민주당 시의원, 시민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문 前 의원은 “윤석열정권의 무능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산층, 서민대중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를 복원하고, 경제를 살리며,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치의 고향인 광주에서 3표 차 패배의 기억을 새기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의 문 전 의원 자신은 “현장에 기초해 실천하는 사람이고 청렴한 사람”이라며 예비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인구 40만의 중도시로 성장한 광주시의 난개발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신도시 건설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을 이끌었던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연친화적 신도시 유치를 추진하고 지하철 수인분당선 연장을 실현하여 광주를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경기동부의 허브도시로 만들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모친상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의 개소식 약속을 이행하겠다는 문 전 의원을 격려, 응원하기 위해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대철 대한민국 헌정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이 영상 및 축하메시지를 통해, 배기선 前 의원, 강창일 前 주일대사, 박영선 前 장관 등이 참여하여 문학진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응원했다.
지난 2000년 총선에서 3표 차이로 석패한 후 17대와 18대에 국회에 진출한 문 전 의원은 초월역에 인접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22대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개소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문학진 전 의원이 3선을 도전 한 것은 윤석열 전권의 독재와 무능을 불식시킬 인물이기 때문에 우리시민이 불러낸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