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철새먹이인 고구마를 썰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푸른 교육 공체와 경기민예총 하남본부가 제11회 고니 축체를 신장동 유니온타워에서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고니가 찾아오는 수도권 최대 철새 도래지인 당정섬 일대를 널리 알리고 문화컨텐츠로 개발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민으로 구성된 10여 팀이 합창, 악기연주, 연극뮤지컬,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환경 및 고니먹이주기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이 행사에 전격 방문한 강성삼 시 의장은 "하남을 다시 찾은 고니를 환영하며 2023년 고니 축제를 개최해주신 관계자 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하남 당정 섬은 한강 최대 철새도래지 가운데로 큰고니를 비릇 해 흰꼬리수리, 참수리 등 천년 기념물 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40여종의 겨울철새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철새들이 우리환경을 지켜주듯 우리역시 철새들의 환경을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의회역시 철새 천연 기념물의안위를 보장하는 일들을 끊임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고니축제행사에 사용된 천연기념물 철새들의 사진이 담긴 포스터.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행사 관자는 “하남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대표 축제가 이성산성 축제라면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한 겨울철 대표축제가 고니 축제"라며 "시에서는 축제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점섬은 산곡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인 팔당대교 하류부에 위치해 있으며, 해마다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큰고니,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 40여 종 5000여 마리의 고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는 한강 최대의 겨울 철새 도래지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