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종 하남시의원이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1일, 제326회 하남시 의회 본회의에서 최훈종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인 시의원 ‘5분 자유발언’을 비롯한 의원들의 견제와 감시 역할에 대해 집행부가 존중과 진정성을 가지고 대응해주길 강력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대해 “하남시 의회 회의 규칙 제39조에 의원이 의회가 심의 중인 의안과 청원회, 그 밖의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본 회의에서 발표하거나 제시할 수 있는 제도”임을 밝히며 “의원들은 영향력 있는 발언으로 시와 시민들의 소통의 역할을 위해 다양한 경로로 민원을 듣고 집행부에 전달하고 있다. 또 이를 효과적으로 정책에 반영 되도록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이 중요한 발언들이 모두 허공으로 날아가는 듯하다. 아직 한번도 5분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들은 적이 없다.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에게 ‘5분 발언’은 과연 어떤 의미 인지 궁금하다. 눈을 감고 귀를 막으며 피하면 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라며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자리가 아닌 시민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면서 집행부의 진정성 있는 신속한 답변으로 시민들에게 응답해주길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발언 횟수가 활발한 의정활동과 지역 현안 관심의 척도라면, 하남시는 지난 회기 동안 총 19건 발언을 했으며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의원들 역시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어떻게 집행되어 가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시로부터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시민을 대표하는 이 발언이 허공 속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가 돼서는 안 된다. 상황을 변화시키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집행부의 실효성 있는 답변을 주시 하겠다”며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