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교육재단이 하남시 3개 권역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교육문화재단은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하남시를 3개 권역(미사, 하남시 평생학습관, 감일)으로 나누어 하남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진로·진학 분야의 현직 전문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대입제도와 고교학점제,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달라지는 입시 정책”, “고교학점제의 장단점을 알고 현명하게 준비하자”, “중고등학교 학교생활 현황” 등 관내 학부모들이 그동안 궁금해하던 입시제도 변화와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학부모 A 씨는 “이런 정보를 감일에서 들을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B 씨는 “초등 자녀가 있지만, 이번 강의에 참석한 이유는 문화재단에서 준비하신 자료가 작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후기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다”며 참석 사유를 전했다.
그러나 최근 감일 지역은 과밀학급으로 인한 교실 부족 문제와 연말 고등학교 진학 입시 결과로 인한 증축 문제로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 일부 학부모들은 이런 문제가 님비문제로 부각해 학부모들끼리 불편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학부모 C 씨는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학생은 평등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를 기본으로 해서 모두가 행복한 과밀학급 해결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