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24학년도 화해중재 내실화 및 안착을 위한 벌새학부모조정전문가 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에서 ‘24학년도 화해중재 내실화 및 안착을 위한 벌새학부모조정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됐다.
22일 진행된 협의회는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벌새1기 수료자 중 학부모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학부모연수단 ▲화해중재활동 ▲긴급중재 ▲특별교육프로그램 등 차년기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화해중재단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운영을 논하기에 앞서 회장 전영주, 부회장 안세진을 선출한 뒤, 2인 1조로 활동 조를 편성했다. 또 학부모 대상 강의, 학생간의 화해중재 활동 등앞으로 활동할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협의한 뒤, 그에 따른 문제점과 발생할 상황들을 예측하며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참가한 A씨는 “각 학교마다 학부모를 찾아가 연수를 할 때 얼마나 마음을 열고 경청할지 걱정이다. 대부분의 학부모가 학폭에 대처할 방법만 찾지 화해에 대해 염두 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려했다. 이에 B씨는 “화해중재는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고 꾸준히 해야 결실이 맺어질 것이다.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 회장은 “모두가 어렵게 시간을 내서 참여하는 만큼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했으면 좋겠다. 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결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하영 화해중재전문관은 “24학년도에 벌새학부모조정전문가들이 잘 안착되어 꾸려지는 것이 목표이다. 그렇게 시스템화가 되면 어떤 상황에서도 화해중재단 역할은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이다. 필요하면 언제든 역량강화도 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의회 취지를 밝혔다.
한편, 벌새학부모조정전문가 협의회는 향후 학교별 학부모 화해중재 연수와 학생 간 화해중재에 투입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