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행된 졸업식은 1부 졸업식, 2부 학생 주도 축하 퍼포먼스로 나눠 총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감일중 졸업식에서 박순서 교장이 학생대표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1부에서는 ▲내빈 소개 및 학교장 인사말▲졸업장 및 상장 수여, 2부에서는 ▲3학년 학급별 졸업 영상 시청▲감사장 전달▲치어리딩 및 댄스공연▲자율동아리공연▲플루트연주▲학생 대표 졸업 연설▲‘교가 영상팀’이 제작한 영상 시청 순으로 273명의 졸업생과 학부모 등 약 600여 명이 참여했다.
감일중학교는 올해 학생 주도 졸업식으로, ‘감사 프로젝트’와 ‘교가 영상 제작’, ‘졸업식 축하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졸업생과 학부모 등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순서 교장은 “지난날을 돌아보건대 여러분들의 학교생활 3년은 코로나에서 일상 회복을 회복에 이르기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었다. 교정 곳곳에 새겨진 추억을 잘 간직하여 졸업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자랑스러운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교가에 나온 것처럼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강조하고 학생들과 함께 교가를 제창했다.
이어 “오늘의 졸업식도 여러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꿈과 미래를 함께 연주하며 춤판도 벌여보고, 함께한 친구, 선생님,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 주도의 2부 순서를 격려했다.
<감일중학교 학생들이 본 졸업식을 기다리며 친구 및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부에서는 학생 사회자를 중심으로 졸업 영상 시청과 공연 관람으로 흥을 돋우며, 학생들은 관람하면서 함성과 박수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중학교 마지막 공연영상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특히, 뮤직비디오 형식의 학급별 영상 소개에서는 교장 및 선생님들이 깜짝 출연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힘찬 치어리딩과 댄스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졸업식에 참석한 A 학부모는 “6학년 때 코로나로 초등 졸업식을 하지 못해 아쉬운 학년이다.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즐기듯 축제처럼 졸업식을 해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