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춘궁동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를 맞이해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 가운데 세 쨋날 춘궁동을 방문했다.
17일, 이 시장은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보고 받으며, 춘궁동 주민들의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
지난 16일에 이어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종윤·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선미·정병용·금광연·정혜영·최훈종·오지현 시의원, 이용주 춘궁동장,이재구 춘궁동 통장단 회장 및 지역 단체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화는 건설·복지·환경 춘궁동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으며, 이 시장의 즉각적인 지시와 답변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문제로 심란한 마음을 갖고 계실 텐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한다”며 “하남시는 기본적으로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을 준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신도시도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임시 주거 마련 및 재정착 관련해서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삼 시의장은 “춘궁동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재구 통장단 회장님과 각 단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 예산 결의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450여 원을 줄여서 예산을 통과시켰다”라며 “그만큼 사회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교산신도시로 인해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3기 신도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시와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계조합 관련해서도 조례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대화에서 춘궁동에 있는 경로당 이용 기간 및 시 소유 경로당 물품 처리에 대해 질문한 주민에게 이 시장은 “경로당은 최대한 길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물품의 경우 주민들과 의논 후 하겠으며, 이주와 관련된 문제는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지석 공원 및 춘궁동 역사견학 공간을 구성해 신도시 시민들이 활용하고 춘궁동을 추억할수 있도록 건의한 내용에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해당 건의는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주택지 제외 대상자 구제 방안 해결 ▲춘궁동 향토 자료관 구성 건의 ▲ 춘궁동 주민 생계 조합 업무 범위 중재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건의 및 질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하남시는 현재 14개 동을 대상으로 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5곳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