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신장2동 주민의 질의에 메모를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하남시 지역 내 14개 동을 대상으로 한 ‘2024 주민과의 대화’가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3일,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는 공간이 부족할 만큼 신장2동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2024 하남시 주요 시정 운영 계획 발표와 한선희 신장2동장의 지역 현안 보고로 시작했다.
신장2동의 2024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으로는 ▲건강백세 체조 교실 실내외 프로그램으로 운영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화단 설치 ▲주민자치회 제2회 봄봄 음악회 개최 ▲전통 양념 된장 만들어 나누기 사업 추진 ▲천사 릴레이 복지 지원사업 활성화 추진 등이 발표됐다.
주요 현안으로는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입주 예정(2024년 3월) ▲창우 배드민턴장 재건립 공사(지상 1층 배드민턴장 4면 및 부대 시설 건립 계획(사업비 25억 원) 올해 개관 목표로 추진 ▲신평마을 진입로 개설 공사(길이 98m, 폭 8m 규모로 마을 진입로 개설(사업비 39억 원)) 등이 보고됐다.
<지역 주민이 신장2동 현안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어 ▲놀이터 개선 사업 후 보완점, 파크골프 설치 ▲신호등의 문제 ▲어린이 병원 등 주민들의 여러 질의에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각 부처의 장들과 참석해 즉답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유튜브를 통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주민도 ‘실시간 채팅’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되었다.
아울러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건의 사항 처리 결과도 발표했다. 신장2동에서 건의된 사항은 총 4건으로 ▲경로당 물품 지원(완료) ▲신장2동 9통 지역 경로당 신설(추진 예정) ▲신평경로당 공간 확장(불가) ▲동일아파트와 가락공판장 사잇길 일방통행로 지정(불가)로 처리됐다.
불가 처리된 건의 사항은 신평경로당 공간 확장의 경우 경로당과는 별도 임대된 공간으로 불가 처리됐으며, 동일아파트와 가락공판장 사잇길 일방통행로 지정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 반대 81%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질의 및 건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방치되고 있는 신평마을 자동차 보관소 활용 방안 질의에 한강 둑길 모랫길을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간 정비를 통해 올해부터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도시계획으로 재산권 활용에 어려움 해소를 위해 용역을 통해 올해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강남과 경쟁하는 하남을 행정 목표로 경제 하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남시의 중심인 신장2동의 주민들께서도 함께해주신다면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신장2동 현장에서 소통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련 부처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남시 발전은 정치인 혼자 할 수는 없다. 시민 여러분과 같이 해주셔야 장기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주민 여러분이 많이 조언을 해주셔야 더 나은 하남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부터 진행된 ‘2024 주민과의 대화’는 하남시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