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일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우일의 유일캠프)>
이우일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역위원회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27일, 이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 젊은 지역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힘이 되고 본선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 당원들은 자신의 고민을 밝히며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졌고 더불어민주당 총선 승리를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 당원 A씨는 “둘이 벌던 걸 혼자 벌면 생활이 안된다”며 “결혼을 계획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결국 결혼과 출산, 육아의 많은 짐 가운데 상당 부분을 국가가 책임을 져야 풀릴 수 있는 문제”라며 “민주당은 관련 정책이 나왔다. 청년들의 짐을 나눌 수 있도록, 청년들의 현실이 빈 공약으로 그치지 않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B씨는 이우일 예비후보를 향해 “누구나 검찰에 불려갈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라며 “검찰 압수수색, 조사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이른 새벽 초인종을 누르고 문들을 두드리면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이라는 국가 권력이 영장이라는 명분과 정당성으로 자신을 압박할 때 마음을 잘 추스르고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결국 의지할 누군가가 필요하다”며 “지역위원회에 연락을 하고 함께 고민을 나눌 이들을 찾고 나를 찾아라. 4번의 압수수색을 겪었다. 함께 고민하며 돕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 수사 전후 모두 네 차례의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를 받았다"며 “나를 압수 수색한 건 내 잘못을 찾아내려는 의도보다 옥중에 있는 이화영 전 지사를 압박하고, 이화영 전 지사를 통해 이재명 대표를 압박하기 위한 도구였다”고 회고했다.
청년 당원 C씨는 “이동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데 토지거래 허가제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도체 특화도시 조성과 함께 공공주택 지구로 지정된 이동읍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우일 예비후보는 “국가가 정책적 결정을 하더라도 살고 있는 사람의 권리과 권한을 침해했다면 충분한 보상과 설득으로 동의를 구해야 한다”며 “보상과 동의 없이 국가 권력이 일방적으로 어떤 일을 행사한다면 그게 바로 독재”라고 답했다.
또 “도로가 하나 새로 나더라도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긴다”며 “이익을 보는 이들과 빼앗긴 이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 당원 D씨는 “이우일 후보가 ‘검찰독재 심판’을 전면에 내걸며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만 노출돼 걱정”이라며 “지역 유권자, 특히 삶에 힘겨운 청년들을 희망과 위로될 수 있는 정책과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우일 예비후보는 청년을 시작으로 육아에 힘든 부부, 지역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이들과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용인 처인구 지역 주민의 관심사,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고민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