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용 의원이 공직 선거법 위반혐의등으로 고발 되었음에도 신장동 소재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3일, 개소식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전주혜 국민의힘 대변인,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박대출·김성원·최춘식·구자근·배현진 등 16여 명의 現 국회의원과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유관단체 회장들과 지지자 등 4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이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함께했다.
또 당일 참석하지 못한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박진·권영세·배준영 국회의원, 원희룡 前 국토부장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김기현 前 당대표와 이주환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낸것으로 알려졌다.
<이용 국회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용 국회의원은 개소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우리 대한민국의 성공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그러기 위해서 수도권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하고 저는 하남에서 변화의 바람을 꼭 일으키도록 하겠다"라면서 "하남은 규제로 손발이 묶인채 지연되고 있는 일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며, 얼마 전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하남의 숙원은 교통, 교육, 일자리 가장 먼저 개선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가 없도록 하남을 서울시회 개막을 자신이 이뤄내도록 하겠다"며,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30분, 일자리 넘치는 유니콘 밸리, 글로벌 명품 교육도시, 100세까지 온가족 행복한 하남,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하남, 볼거리 즐길거리, 행복한 하남 우리하남의 8대 과제 제가 꼭 집권 여당의 힘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서 해내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에게 등돌리지 않는 사람, 시민을 찾아가는 사람, 하남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람, 여기계신 여러분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끝으로 멀리서 이곳 하남까지 와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거듭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 드린다"라면서 "4월에 꼭 밝은 모습으로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으며 하남시에서 정치하려면 이현재 시장처럼 해야만 당선된다는 말을 제가 많은분들게 듣고 있다"고 전했다.
<손경식 경총회장이 이용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손경식 경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출마하신 이용 국회의원이 반갑다. 자신이 본 이 의원은 많은 매력을 항상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서 잘 아시다시피 협약시 평창 동계 올림픽때 썰매종목 총감독을 하셨고 방송에서 강연하시는걸 보니까 대화 주제는 항상 꿈을 현실로 바꾸는 것 이었다"라며 "이 의원은 하남시와 경기 동부권 생활체육 메카로 성장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동안 보여주던 열정과 개척 정신으로 이런 꿈을 현실로 바꿀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과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시절부터 맺은 인연을 소개하며 “스포츠인으로서 불모지를 닦은 사람인 만큼, 우리 정치에서도 성공하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은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용 예비후보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온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의원 총회가 오늘 여기서 있나 싶다"며, "바쁘신 와중에 우리 동료 의원들이 많이 와주셨고 경제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손경식 회장께서도 친히 와주시고 축하해 주시는걸 보니 좋은일이 있을 것 같다"고 축사의 운을 띄웠다.
또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키는데 열중 했던 이 의원이 나라발전 하남발전을 향한 선전을 바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모든 후보들 함께 승전을 올리는 선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본인도 성공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현진 국회의원과 전주혜 국회의원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배현진 의원과 전주혜 의원 등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등 하남 인근 지역구 의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배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하남시와 함께 강동구, 송파구가 다 같이 손을 맞잡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남 시민 여러분이 좋은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보통 이런 개소식에는 지구당 위장 등이 초대받아 오는데, 지구당 위원회 위원이나 시의원 등을 보지 못했다"라며 "지구당 위원장과 시의원 등이 왜 참석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