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감일백제박물관 조감도. (사진=하남시)>
하남시의 새로운 문화시설인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의 건축설계공모가 확정되어 박물관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7회 감일지구 박물관 건립자문위원회 회의에서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볕터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하였음을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 건축설계를 거쳐 2025년 건축공사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칭)감일백제박물관'은 감일역사공원(하남시 감이동 444) 부지 내 연면적 2,51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지상 1층에는 주차공간과 유적전시실, 지상2층에는 개방형 수장시설,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당선작은‘주민을 위한 복합전시공간’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사람과 사람, 오래됨과 새로움을 잇는 공간으로 건축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시민을 위한 박물관’으로서 편의시설과 복합문화시설로서 발돋움하기를 당부하며, 아울러 다양한 전시기법을 활용한 체험전시 공간도 강조하였다.
시 관계자는“시민을 위한 박물관 설립을 위해 관계전문가 자문과 실무 협의를 거쳐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