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전경.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가 제327회 임시회의 9일간의 일정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22일, 개최된 임시회는 의사결정 제6항 환경교육센터 민간 위탁 동의안 6건의 안건을 순서에 따라 제안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시회에서는 ▲영농 폐기물 수거 지원 ▲통합방위협의회 구성 및 운영 ▲공중화장실의 설치 및 관리 ▲하수도 사용 조례 ▲ 환경교육센터 민간 위탁 동의안을 보고했으며, 시 공중화장실은 52개소, 개방화장실은 21개소로 환경조성을 위한 조례를 보곡했다.
특히, 24년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안 추경 예산은 2건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재정비 용역, 초이 공업지역 환경 보존 방안 수립 용역이 수립됐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도시공원 맨발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에 대한 제안 설명과 이유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원에만 한정되지 않고 산책로 등에서도 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시의원은 “화장실 조례 개정에 있어서 하남시 관내 공중 화장실에 대한 부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다만 화장실 청소 및 관련 비품 등을 지역 내 기업을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효종 환경정책과장은 “환경교육센터 협약 기간이 6월 30일 자로 완료됨에 따라 환경교육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가진 비영리법인 단체 등을 재위탁하여 운영하고자 하니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탁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훈종 시의원은 “미집행은 몇 프로나 되냐?”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82%”라고 답하자 “예산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앞으로 운영하는데 20년간 18% 하려고 시민들의 고충을 비교 역량 했을 때 어느 것이 큰지 고민해 보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선미 시의원이 정황근 공원녹지과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정황근 공원녹지과장은 “미사 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총 59억 원을 편성했으며, 규모를 2배 더 확장하겠다”면서 “매년 실시하는 통상적 관리만으로 분수 기능이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 그 시점에서 공사를 추진할 경우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현재 시 재정 여건상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나 한국토지공사가 충남 아산시에 조성한 음악분수 시설을 방치한 결과 흉물로 전락한 사례를 참고로 현재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결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선미 시의원은 “두 달 만에 다시 추경을 올릴 때는 구체적인 대안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면서 “저류지이기 때문에 노즐의 침전물이 유입될 수밖에 없다. 노후된 음악분수라고 쓰셨지만, 실제 가동은 200회도 안 되었을 것으로 본다. 미사 호수공원에 있지만 하남시민 모두의 것이다. 하남을 서울과 비교해서 따라잡을 필요가 있느냐”라며 꼬집었다.
오승철 시의원은 “총사업비에 철거 비용과 환경재비용 등이 다 올라와야 하는데 설득력이 부족하다”며 “시민들도 이런 부분에 있어 궁금증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해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말이면 힐링 음악회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고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다”라면서 “하남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지만 완공까지는 총 100억 원대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의원들은 긴급추경에 포함될 만큼 시급한 사업인지 우려의 목소리로 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