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혁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수원 정)>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예비후보는 28일 영통소각장 이전 예정 부지와 이전에 따른 국비 지원 방안, 관련 법안 개정 계획을 밝히는 등 영통소각장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동안 말 뿐이었던 영통소각장 이전을 반드시 앞장서 해결하겠다”며 “영통소각장 이전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2032년 전까지 반드시 이전하고, 부지는 주거지역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이미 선정해 놨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예정 부지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 등을 고려해 광교산과 연계된 곳으로 선정했으며, 현재 선거기간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지만, 국회의원, 수원시장과 협력해 늦더라도 2032년 안에는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통소각장 대보수와 관련해 1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돼 많은 영통 주민들이 국비 지원 부족으로 이전이 불가능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지만, 이전에 따른 예산은 환경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국비 30%를 확보하고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통소각장 운영수익금을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기존 소각장 인근 300m 이내 주민들에게 제공됐던 혜택을 500m 이내로 확대하고, 편의 내용도 더 다양하게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영통소각장 내에 문화기반 시설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되는 영통소각장 대보수 과정에서 수영장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보다 쾌적하게 만들고, 관리동을 증축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과 갤러리 등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영통소각장 일대에 문화공간이 영통도서관 외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대한문화공간을 소각장 내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통소각장을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미세먼지, 황산화물 등 측정을 위해 보다 정밀화된 계측기를 사용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휴대전화 문자로도 발송하는 등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선1기 심재덕 시장 당시 추진된 영통소각장은 원래 15년 사용 후 이전하기로 돼 있으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영통소각장으로 인한 오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과 강한 추진력으로 소각장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예비후보는 수원시에서 파장초, 수성중, 수성고를 졸업한 '수원토박이'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한신대 부교수,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추천 도서인 '리더라면 정조처럼'과 교보문고 정치사회분야 1위를 기록한 '이재명에게 보내는 정조의 편지', 최근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가’ 등을 저술했으며, 차이나는 클라스 등 각종 TV 프로그램과 강연을 통해 역사 바로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