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시장이 지난 13일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에서 민락‧고산지구~상봉역 운행 광역버스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높이고자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 노선을 3월 4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상봉역은 서울지하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교통의 핵심 역사다. 민락‧고산지구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해 상봉역을 통해 환승 시 서울 강북권, 강남권 등 중심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1205번 광역버스는 총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성인 카드기준 2천800원)와 동일하며, 노선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상봉역 종점까지 총 12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세부 운행구간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산들마을2단지~송양고등학교‧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앞~민락센트럴아파트‧용암마을15단지~민락엘레트19단지후문~정음마을고산2단지~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신내릉마을~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다.
고산지구는 더샵리듬시티 및 우미린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 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신설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김동근 시장은 2월 13일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에서 1205번 광역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 시장은 “1205번 광역버스를 통해 민락‧고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