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근 예비후보가 '춘궁동행정복지센터'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창근 선거사무소)>
이창근(국민의힘) 예비후보는 3기 신도시 교산지구가 조성되는 가운데 춘궁동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춘궁동행정복지센터 향후 거치 문제를 결정되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교산신도시 건설에 따른 주민이주가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있는 춘궁4통 주민들을 대상으로 춘궁동행정복지센터 향후 거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설문을 진행했다.
주민들의 설문 결과는 현재 하남시노인복지관을 춘궁동 행정복지센터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방법, 인근 지역의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와 임시 통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의 안으로 좁혀졌다.
춘궁동행정복지센터의 설문결과 하남시노인복지관을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장 선호하고 두 번째로 인근지역 건물을 임차하는 방법을 선호하였으며,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임시 통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장 적게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2000년 이상의 취락 마을이 형성된 지역으로 주민들의 공동체의식과 유대감이 강한 지역이다.
실제 춘궁동행정복지센터를 존치하자는 주민의견은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정든 고향을 떠나야 하는 주민들이 신도시 개발 이후에 사라질 수 있는 춘궁동 고유의 이름과, 정취 및 역사적 의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다.
춘궁동은 예부터 '궁안(궁터)' 또는‘궁말’로 불이었으며, 백제의 첫 도읍지인 위례성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이창근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근 100년 이상 지키는 춘궁이란 이름을 교산신도시 완성이후에도 지키기 위한 차원에서 주민들의 염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2020년 총선에 신으로 출마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춘궁동 주민들의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끈끈한 정과 우애로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을 느꼈으며 오랜 삶의 터전을 떠나 상심이 큰 주민들의 정서적 공동체 존치를 위한 특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