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예비후보가 미사 호수공원에서 22대 총선 하남시 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8호이자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증손인 김용만 이사(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가 6일 오전 미사 호수공원에서 22대 총선 하남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후보는 출마의 기자회견에서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오해의 소지를 나았다는 말들이 있다는 애기를 들고 있다. 이런 일들로 민주당과 하남을 사랑하는 시민과 당원분에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어제도 민병선 후보님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고 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겠느냐고 허락을 맡으려 말씀을 드리니 흔쾌히 맞이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제가 겪을 수 있는 부분이란 생각을 해보면 쉽게 넘어갈 수는 없을 거라 생각이 든다”며 “희망하건대 허락해 주시면 찾아뵙고 가지고 계신 이념들을 최대한 담아 이어나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앞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출발선상에 오른 김용만 예비후보는 이날 “제 증조부 김구의 평생소원은 ‘자유의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제 국민을 잘살게 하는 자유는 온데간데없고 윤석열 정부는 자신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고 자신과 측근의 안위만을 위해 권력을 사유화하는 검찰 독재, 입틀막 정권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 민생 문제에도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며 “더 겸손하게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일상에서 겪는 불공정과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만 예비후보는 하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로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5철시대(3·5·9호선, 위례신사선, GTX) 완성, 과밀학급 조기 해소,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와 자전거 친화 도시 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