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차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옴부즈 퍼슨 정기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관련 기구 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동친화도시 2.0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이 행복한 광명을 조성하기 위한 ‘2024년 제1차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권리 옴부즈 퍼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사업 2023년 추진 성과와 2024년 추진계획,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2.0인증 체계 개편에 따른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광명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제2차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2022~2025년) 기본계획에 의거 11개 부서에서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조례 제정 ▲아이누리놀이터 조성 ▲청소년 문화공간 운영 ▲청소년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아동이 안전한 자전거/킥보드 환경 조성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아동학대 예방 교육 등 전략사업을 11개 부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아동 권리 교육, 아동 정책토론회,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 및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보장되는 정책을 추진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특히 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8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올해 청소년 예술 창작소 설립, 디지털혁신허브센터 설립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아동친화도시 6개 영역에서 총 32개 중점전략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 체계 개편에 따라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거버넌스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 공간 조성 등 5대 목표 아래 아동친화도시 2.0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좋은 의견들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의 주인인 아동들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하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에 관한 사항 등을 제안·심의·자문하는 민관 협력기구로 아동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교수,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 13명으로 구성됐다.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은 아동의 권리를 대변하고 광명시가 추진하는 아동관련 정책이나 제도 등이 아동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때 아동의 입장에서 옹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아동정책 및 권리침해에 대해 실질적 제안이 가능한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