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회원들이 감일·위례 지역 내에서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 감일·위례권역 평생학습센터가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엄마표 자녀 교육 활동가-동화구연지도사 2급 과정”을 마무리 한 수료생들이 자체적으로 동화구연동아리 “스텔라”로 결성해 지역 내 평생 교육의 모범사례로 눈길이 가고 있다.
“엄마표 자녀 교육 활동가-동화구연지도사 2급 과정”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동화구연의 이해와 실제 ▲손 놀이 ▲개작 ▲그림책 읽기 지도 ▲발성 연습 및 교구 만들기 등의 교육으로 많은 감일 위례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이탈리아어로 별을 뜻하는 "스텔라(stella)"라는 동아리를 결성해 2개여 월간 감일·위례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돌봄센터 등과 연계하여 동화책 읽어주기와 놀이 활동을 꾸준히 하며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후 2024년에는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반짝반짝 빛나는 스토리텔러로서 동화구연 활동과 학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달 27일, 감일 주민자치센터에서 소리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형 독서 활동의 하나로 만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엄마표 동화구연 특강을 진행했다.
<스텔라 회원이 만든 '종이 코끼리'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스텔라 관계자는 “부모님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아동들에게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님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이야기도 듣고 독후 활동으로 만들기도 하면서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특강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책을 개작하고 교구를 만들고 독후활동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회원들 간 친밀해지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와서 좋은 경험과 성장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활동에 참여한 회원 A 씨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특강 프로그램을 기획해 동아리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에도 재능 나눔을 통해 봉사하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감일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강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으신 분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 및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