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병)이 13일, ‘제22대 총선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일요일(3.10)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 김 의원이 총선 비전을 발표한 것은 본격적인 선거운동 행보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김영진 의원은 수원의 중심인 수원시병 지역(팔달구와 세류1동)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통신도시 ▲안전신도시 ▲교육신도시 ▲경제신도시 ▲행복신도시, 5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교통에 있어 ‘사통팔달 수원을 완성’하고, ‘365일 안전한 수원’,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 ‘경제 활력이 넘치는 수원’, ‘함께 행복한 수원’을 만들어 수원의 중심을 살기 좋은 신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진 의원은 첫 번째 순서로 사통팔달 수원 완성을 위한 교통 공약을 제시하며, “앞으로 안전, 교육, 경제, 행복 신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순차적으로 설명할 계획”을 밝혔다.
사통팔달 완성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이다. 이들 철도노선은 재선 국회의원인 김영진 의원이 재임 기간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사업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지난 2020년 13년 동안 요지부동이던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었고, 금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GTX-C노선은 지난 1월 착공식을 열었고, 신수원선과 수원발 KTX도 이미 착공하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영진 의원은 이들 철도노선의 조기 개통을 통해 사통팔달 수원 완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3호선 연장 ▲경부선 철도 지하화 ▲용인~수원~오산 고속도로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서울~성남~용인~수원~화성)은 수원의 격자교통망 완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내년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수원과 강남을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또 하나의 연결망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경부선 철도지하화는 지난 2월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공약으로, 김 의원은 성대역에서부터 화서역, 수원역을 지나 세류역까지 구간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부선 철도를 기준으로 동서로 갈라진 수원을 통합하여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수원~오산 고속도로는 총 17.3㎞ 길이의 신규 도로망 구축 사업으로, 수원에 세류, 팔달, 광교 IC가 계획된 상황이다. 도로가 완성되면 세류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진 의원은 이와 같은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원을 명실공히 사통팔달, 경기 남부권 교통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수원시 팔달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위원 및 더불어민주당 원내총괄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