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상. >

이용(국민의힘, 하남시갑)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선대위 출범을 알리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17일, 출범식은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후보를 비롯해 윤태길·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과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박선미, 임희도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대위는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구경서 후보와 구본채 前 하남체육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직을 맡았으며, 다양한 선대위 임원들을 임명하여 선거운동의 본격화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국민의힘 하남지역에 출마했던 구경서, 송재백, 현영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용·이창근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하며 힘을 실었다.

<이용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용 후보는 발대식 기념사를 통해 “하남 지역구 국회의원은 하남의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하남시 갑·을에 모두 전략 공천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오직 하남의 발전과 하남시민을 위한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근 후보께서 하남에서 4년간 당협을 이끌어주시고 텃밭을 일궈오신 것을 시민들이 너무나 잘 아신다”면서 “이창근 후보와 함께 오직 하남 시민, 하남 발전의 길을 걷겠다”라고 다짐하며, 치열했던 선거 준비 과정 소회를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창근 하남시을 후보는 “이제 과거는 잊고 미래만 바라보자”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용 캠프’ 발대식에서는 5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구성됐다. 구본채(前 하남시체육회장), 김효숙(신도시 주민), 송순이(성심어린이집 대표), 안용우(뮤지컬, 연극배우), 정규인(하남 지체장애인 협회장)이 맡게 된다.

선대위는 그간 각 선거 후보 조직이 지역 정치권 인사 중심으로 구성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30대 청년부터, 주부, 장애인 등을 선거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동료 시민이 선거 총괄을 맡는 방식으로 주민에게 한 층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지지 선언한 구경서, 송재백, 현영석 후보와 방미숙 前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1명이 선대위 공동본부장으로 캠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