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도내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신규지구가 지난해 선정 규모(23개지구 633억원) 대비 223%가 증가된 32개 지구 국비 1,41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은 노후화가 심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수리시설물의 보수 및 보강을 통해 재해예방은 물론 물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농민들에게 영농편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보수·보강 및 저수지 준설과 수리시설의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32개 지구(수원공 12지구, 용배수로 15지구, 준설 4지구, 배수장성능개선 1지구)는 시설물 노후화 등으로 인해 수년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또 신규지구 선정 뿐만 아니라 ‘24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예산은 105개지구 884억원을 확보했다.
익산시 14개 지구(138억원), 군산시 13개지구(106억원) 등 도내 105개 지구에 수리시설개보수사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신규지구 국비 확보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가 가능해져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신규지구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