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시애틀총영사공관 1층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6일간 이뤄지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가 미국에서 실시된 가운데 시애틀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총영사 서은지)도 현지 시각 3월 27일부터 4월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일간 운영된다.
투표 첫날인 27일, 오전부터 출근길에 들리거나 유학 중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오후에는 노년층 위주로 유권 행사를 이어갔다.
A 영사는 “이번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8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국회의원선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시하지 못했다”며, “국회의원 선거라 그런지 지난 대통령 선거보다 교민들의 관심이 적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시애틀 총영사관 전경.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시애틀 공관에 따르면 시애틀 기준 2016년 국회의원 재외선거 투표 참여율은 약 30%대 중반인 반면, 2022년 대선은 60%대 중반이 참여하여 관심도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워싱턴주 ▲오리건주 ▲아이다호주 ▲몬태나주 ▲알래스카주를 관할하고 있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는 ▲시애틀총영사공관(3월17일~4월1일)▲오리건 한인회관(3월29일~31일)▲린우드(3월29일~31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투표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신분 확인을 위해 여권 혹은 주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