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장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주도를 탐방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하남 신장고등학교가 ‘교육과정 계획’에 의거해 제주도로 수련회 및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번 수련회 및 수학여행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지난달 1일 신장고에 부임한 최상익 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신장고등학교는 ▲제주아리랑 ‘혼’ 감상 ▲제주 4.3 평화공원 탐방 ▲한라수목원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등 제주도의 환경에 맞는 주제별 코스를 탐방하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란 테마를 갖고 자연학습과 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구성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시야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뜻한 봄을 맞이해 진행된 첫 행사로 1학년은 수련회, 2학년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학생 및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으며, 코로나19와 세월호 참사 등으로 굳어있던 수학여행 및 수련회를 처음 접하는 1학년 학생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최상익 교장은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서 학력을 챙기며, 더불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라며 “또 대화를 통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및 이해력 향상을 위해 가정에서의 학부모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수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라며 “이번 여행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연환경과 공존하는 자세와 올바른 역사의식, 올바른 인성을 쌓아가는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 중인 학생들은 “유채꽃 가득한 곳에서 힐링이 되어 좋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친구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그 속에 제주문화를 접하며 역사, 지리, 생태환경, 생활문화 등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학습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학부모 C 씨는 “선생님들이 꺼리기도 하는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평생에 흔하지 않은 추억이 될 것이기에 좋은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학습 여건을 마련해준 학교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이런 시간 통해서 아이들끼리도 선생님께서도 새로운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자연 속에서 함께 친구들과 10대의 끝자락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이지 않을까 싶다. 잘 다녀오고 올해 학창 시절도 힘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A 교사는 “안전하게 배움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고는 신나는 학교, 미래를 창조하는 신장 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정(正, 정직, 건강), 성(誠, 정성, 열정), 신(信, 신뢰, 사랑)-몸과 마음은 바르고 건강하게, 일과 배움은 뜨거운 정성으로, 나와 이웃을 따뜻한 믿음으로』라는 교훈을 갖고 다양한 꿈을 키우는 모든 학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신장고등학교는 열정적인 교장과 교사들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성취도가 높은 학교로 평이 좋으며, 진취적인 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정책의 변화에 앞서나가며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선도하는 신장고가 기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