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80분간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진접 부평리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무료 공연‘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그 날’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2023 일제잔재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 공모사업’선정작으로 마젠타컴퍼니·경복대학교·남양주시청이 함께 만들고, 봉선사 향성스님과 윤종일 향토사학자(전 서일대 민족문화학과 교수)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미를 짚는다.
<LIVE 역사체험예술낭독극>‘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그 날’은 105년 전,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들이 함께 벌였던 3.1 만세운동의 이야기를 샌드아트와 극, 노래가 어우러지는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성세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섰으며, 성우 겸 배우 김익태가 부평리 만세운동을 지켜봤던 소녀의 아들로 나와 이야기를 전달하고 경복대 공연예술학과(지도교수 황선영) 학생들이 연극과 노래를 맡아 공연을 펼친다.
특히 공연을 기획·제작한 마젠타컴퍼니, 성우 김익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모두 남양주에 생활 거점을 두고 있어, 지역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3.1운동 역사를 되살려내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봉선사 향성스님은 “자랑스러운 부평리 3.1 만세운동에 대해 알리는 공연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이번 행사가 봉선사와 주민들이 함께한 <부평리 3.1 만세운동>을 알리고 기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진행되어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유튜브채널 ‘남양주TV’,‘마젠타컴퍼니’, 아나운서 ‘성세정TV’에서 동시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