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제315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임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제1차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4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16일, 제315회 시흥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 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등 13건의 의원 발의안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7건의 조례 및 기타 안건을 해당 위원회에 회부했다.
송미의 시흥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말 ‘청소년공간기획단’이라는 스무명의 시흥시 청소년을 만났다”라면서 “새로 만들어질 청소년시설이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뜨겁게 토론하는 현장을 보며 시흥시의 진짜 주인은 청소년이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이 제315회 임시회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그러면서 “진정으로 시흥을 사랑하는 일은 시흥의 주인인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열정과 가능성을 가꾸고 다듬어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의 바탕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느꼈다”며 “시민의 시선으로 시흥이 빚어질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5분 발언에서 김선옥 의원은 “지난 2년간 구도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왔다”라면서 “서해선 개통으로 부천과 안산, 서울 등 주변도시의 접근성 향상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또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신구로선, 제2경인선이 개통될 경우 많은 인구 유입으로 시흥시는 경기 서남부권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의 역세권 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역세권 콤팩트 시티’를 제안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원이 제315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이어진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여객 자동차 운송사업 재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증진의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환경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가축 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조류 피해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첫 번째로 질의한 오인열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시흥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증진의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레안에서 교통약자인 고령자 및 임산부 등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취지가 매우 좋다”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좋은 정책을 내놓고 실행하려고 하거나 하고 있더라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실제 취지에 맞지 않게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 특히 고령자와 임산부들에게 홍보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최각용 대중교통과장은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이어 김진영 위원은 “2024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처음 수립됨에 반갑다”라며 “기본적인 공원녹지의 구성, 조성과 관련해 계획을 갖고 있지만 유지관리 이용계획에 대한 부분이 다소 짧은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물론 ‘2040’이기에 미래까지 본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조성을 하면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일 텐데 이에 대해 조금 더 명확하고 실제적으로 가능한 것이 담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송희 녹지과장은 “그렇지 않아도 저번에 위원님께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한 부분은 보완해서 수립계획 방향을 잡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송미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되새기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