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Hi, Tango!>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2019 라틴 그래미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세계 유일 탱고 앙상블 레볼루시오나리오 퀸텟(Quinteto Revolucionario)과 바리톤 이응광이 정열적인 탱고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볼루시오나리오 퀸텟은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의 전설,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가 구축한 누에보 탱고의 음악관을 정통적으로 승계한 유일한 앙상블이다.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공연을 펼치며 음악계의 높은 찬사를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사라테, 바이올리니스트 세바스티안 프루삭, 반도네오니스트 파브리치오 콜롬보, 콘트라베이시스트 세르지오 리바스, 기타리스트 에스테반 팔라벨라가 내한하며 스페셜 게스트로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천사의 밀롱가, 퀸텟을 위한 협주곡, 망각, 아디오스 노니노 등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 야심 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탱고를 발보다 귀를 위한 음악이라고 칭하며 현대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탱고 음악을 추구했던 아티스트”라며 “그의 음악을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는 레볼루시오나리오 퀸텟의 연주를 통해 정열적인 탱고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