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지난 20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진행한 ‘WOW 하남!’버스킹 오픈공연장에 관객들이 가득차 있다. (사진=(재)하남문화재단)>
하남시(시장 이현재)와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미사호수공원 에서‘WOW 하남!’버스킹 오픈공연으로 공연을 관람한 3,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버스킹 공연 스테이지 하남은 ‘K-컬처의 중심 하남’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곳곳에 음악이 흐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거리공연 활성화와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버스킹의 문을 연 첫날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로 가득 찼다. 이날 행사는 하남문화재단 꿈의오케스트라 강사들로 이루어진‘꿈오브라스’의 힘찬 브라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곧이어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밴드 ‘노스텔직’이 무대에 올라 화려하고 신선한 연주를 선보였고,‘뮤라인’팀은 겨울의 왕국을 비롯한 3편의 뮤지컬 갈라쇼에서 다채로운 음악과 뛰어난 연기로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다.
<‘WOW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장에서 댄스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재)하남문화재단)>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공연에서는 스트리트우먼파이터2에 출연했던 ‘마네퀸’과 시민 30명의 콜라보 공연은 모든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박수를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이날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가수 초아의 K-POP무대는 행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폐막공연으로 미사호수공원에서 열린 불꽃쇼가 큰 성공을 거뒀다. 이날 밤, 가수 초아와 관객들이 함께 외친 구호로 시작한 불꽃 퍼포먼스로 미사호수공원은 물론 주변 지역까지 시민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둘째 날 버스킹에도 많은 관객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 이날 공연은 ‘호림 태권도’와 ‘하남주니어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채워졌다. 특히 ‘호림 태권도’의 힘찬 태권도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매료시켰고‘하남주니어챔버’ 오케스트라는 멋진 클래식 공연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관객 또한 무대로 나와 태권도 시범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으며, 클래식 연주곡에 맞추어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이현재 하남시장은“‘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7월 14일까지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 지역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지며, 신장, 감일, 위례지역에서도 버스킹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