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한 '중증장애인을 위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클래식' 공연에서 참석자들이 가수 김장훈씨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2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클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행사에 이어 인천시에 거주하는 중증와상장애인, 중증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약 90명을 초청해 이번 특별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는 객석 1∼2열에서 중증와상장애인들이 누워서 관람하는 공연으로, 지난해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시작으로 이번에 6회 차를 맞이했다.
<성악가 김동규와 팝소프라노 한아름씨가 감미로운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누워서 보는 콘서트 in 인천공항'에는 가수 김장훈의 독보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과 더불어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김동규 및 팝소프라노 한아름이 감미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제 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인천공항에 있는 다양한 장애인 전용서비스를 일원화한 통합플랫폼인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를 오픈해 장애인 여객을 위한 전용 체크인, 공항 안내,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수 김장훈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공연을 거듭할수록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의미 있는 공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개최된 공연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공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도 다양한 문화와 서로 다른 사람들을 연결하는 허브공항으로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매월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다채로운 정기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이용객, 상주직원 및 지역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2024년 인천공항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관련한 실시간 정보는 인천공항 문화예술공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