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퇴촌토마토 축제'에서 아이들이 황금 토마토를 찾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경기 광주시 퇴촌 토마토 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광주시가 후원한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약 30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개막식에는 안윤상 퇴촌 토마토 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소병훈·안태준 국회의원,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이충우 여주시장,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석범국 퇴촌 토마토 축제위원장 및 정·관계 인사,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인 ‘고적대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제22회 퇴촌토마토 축제'에서 광주 윈드 오케스트라가 사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광주시 공시 유튜브 채널 캡쳐)>
특히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가 7월 16일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 광주 윈드 오케스트라’가 식전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내 토마토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수익 증대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지역에는 ▲퇴촌면 정지리·도수리·관음리 ▲초월읍 서하리 ▲남종면 귀여리·금사리 등 농지 41.8㏊에서 10㏊당 4,427㎏의 토마토가 생산되고 있으며, 청정지역 팔당호 주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방세환 광주시장과 김경희 이천시장, 전진선 양평군수가 광주 지역 내에서 자란 건강한 토마토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또한 농약 대신 해충의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로 수정 작업에 벌을 이용하는 등 친환경 토마토로 유명하다. 아울러 미생물로 개량된 토질과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집약돼 새로운 재배 환경개선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어 고품질 토마토로 자리매김했다.
광주시는 매년 퇴촌 토마토 축제를 열어 토마토 재배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한 경연도 펼쳤다.
<안인상 퇴촌토마토연합회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안인상 퇴촌 토마토 연합회장은 개막 선언을 통해 “이번 축제는 운동장이 아닌 광장에서 하는 만큼 관람객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마음껏 즐기시고 즐거운 추억을 오래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이 '제22회 퇴촌토마토 축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전 토마토 축제는 운동장에서 틀에 박힌 행사를 했다”며 “이번 행사부터는 광동로 광장에서 진행하기로 기획했고, 이를 안윤상 토마토 연합회 위원장과 석범국 위원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및 사회단체장 등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정성껏 준비해 준 덕에 행사 3일 동안 무더운 날씨에도 30여만 명이 축제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축제의 공로를 돌렸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와 자매결연 맺고 있는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 등 여러 내빈분이 참석해 주셨는데, 이에 감사 말씀을 드리며 행사의 격을 높이기 위해서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께서도 함께해 주셔서 축제가 더 성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축제로서도 성공하고 그걸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얼마만큼 극대화해서 시장 상권이 살 수 있는 것인가 고민했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안인상 회장과 연합회원 및 광주시 공직자 등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