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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지 시애틀 총영사가 헌화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6.25 전쟁 74주년 기념식이 미 시애틀 현지 시간 15일 오전 11시, 올림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비에서 개최됐다.
워싱턴 터코마 한인회가 주관하고 주시애틀 총영사관과 광역시애틀한인회, 페더렐웨이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는 서은지 총영사, 이재길 워싱턴 터코마한인회 회장, 주 상하의원, 미쉘 슈미트 미육군 제7보병사단 사령관과 윤영목 6·25 전쟁 참전국가유공자 회장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사회자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미 국민의례 ▲후원단체헌화 및 묵념 ▲환영사 및 기념사 ▲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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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워싱턴 타고마 한인회장이 기념사 및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서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74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유산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또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 아닌 ‘자유와 평화의 토대’가 되었으며 우리는 감사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다”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미 양국이 동반자 관계로써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재길 회장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평화를 위해 희생한 용기 덕분에 한반도의 비극적인 전쟁에서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념식은 한인사회의 단합도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다 함께 통일된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에 서로 지지하고 격려했으면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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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 협의회 합창단이 애국가 및 미국가 제창,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참석한 A 씨는 “비와 강풍으로 야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다음 세대들도 전쟁의 아픔을 기억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미 7사단 의장대 및 예포지원과 재미한국학교서북미지역협의회 합창단 및 군악대 기념 공연, 제이 인슬릿 주지사 선언서 대독으로 자리를 빛냈으며 참석자들의 헌화로 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