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올해 하계성수기(7.25~8.11) 대중교통 이용 촉진행사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이번 여름철 성수기 주차장 혼잡에 대비하여 주차장 안내·관리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임시주차장 개방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장 포화율이 최대 12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년 대비 많은 주차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되어 여객들의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이 적극 권장되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하계성수기 중 인천공항 방문객에게 프로모션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우선, 7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 두 달간 티맵 공항버스앱과 홈페이지에서 서울공항리무진 6개 노선(강남·잠실·강동지역)의 인천공항행 탑승권을 사전 예매할 경우, 성인 1인이 동반하는 청소년·어린이 승객은 최대 3명까지 무료로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심야 대중교통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구리·남양주 심야버스(N8843번)를 신설하고, 7월 22일부터 두 달간 서울·경기권 공항행 심야버스(6개사, 14개 노선) 이용객에게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설문조사를 완료한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5,000원 상당)을 제공하며,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천공항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 공항 카셰어링 사업자가 총 2개(쏘카,그린카)가 되면서, 전용 주차면도 20면에서 40면으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공사는 카셰어링 이용 시 건당 대여료를 최대 1만원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8월 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하며 서비스 이용을 장려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 대중교통 프로모션을 비롯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통해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주차장 혼잡문제를 완화하고 여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프로모션 및 심야버스 지원을 통해 인천공항 이용객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향후 주차장 혼잡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