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해 반대하는 감일동 주민들의 집단 거리 투쟁 행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해 반대하는 감일동 주민들의 집단 거리 투쟁 행진에서 한전 그리고 LH와 관계 당국이 주민을 속였다며 이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집단 거리 투쟁 행진은 주민들과 주민들의 초등생 자녀 등 1,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가운데 추미애 국회의원과 주민단체 대표의 경위 설명 및 투쟁 결의 등을 듣는 문화 집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해 반대하는 감일동 주민들의 집단 거리 투쟁 행진을 동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본격적인 투쟁 행진에서는 손에 풍선을 들고 단셈초등학교에서 신호초등학교를 돌아오는 왕복 1km를 행진하며 동서울변전소 옥내 화 및 증설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추미애 의원은 “주민들께서 이렇게 함께 해 주시기 때문에 이 문제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변전소를 변환소로 점수를 하고 직류전기를 끌어다 변환시키면서 무려 3.5배라는 초고압 변전소가 탄생할 지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갑)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해 반대하는 감일동 주민들의 집단 거리 투쟁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느닷없이 3.5배 총포 합선이 그곳에 지어진다는 것 누가 알았겠습니까? 자다가 날벼락 맞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하고 “주민의 안전과 주거권과 건강권, 환경권이 지켜질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단순히 변전소를 옥내화하고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지어준다는 말에 잠시 혹했다”며, “주민 편의 행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신도시를 지어놓고 편의시설이 부족하니까 당연히 한전과 LH가 그렇게 주민을 위한 행정을 하는 줄 알았다”라며 “이는 주민을 철저히 속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