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이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에서 담당실무진들과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호)>
김창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지난 5일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현장에는 김동영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을 비롯하여 경기도 건설국 이용원 하천과장과 하천시설팀장, 남양주시 생태하천과 하천계획팀장, 체육과 체육시설조성팀장, 공사 현장 감리단장 등 담당 실무자들이 함께했다.
용암천은 남양주시 별내동 용암리에서 발원하여 별내신도시를 지나 퇴계원 왕숙천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지난 2020년 11월 시작된 해당 사업은 약 9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영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에서 구리시 갈매동으로 이어지는 1.7㎞ 구간과 축제(築堤) 5개소 2.3㎞, 교량 1개소 및 그 일대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하폭 및 여유고 등이 부족하여 홍수 시 인근의 농토와 가옥의 피해가 우려되었다. 이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하천관리, 이용,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영농생활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용암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이루어졌다.
<김창식 부위원장이 변경된 사업부분 등을 확인하고 조기착공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번 현장점검은 당초에 공원 부지로 계획되었던 정비 구역을 족구장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군부대 협의 난항으로 존치키로 했던 용치(龍齒, 전차 진행을 막기 위해 하천 등지에 설치하는 군사시설물로 용의 이빨처럼 생겨서 붙여진 명칭)를 하천 횡단에 필요한 인도교로 설치하는 등 변경된 사업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현재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별내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600m가량을 우회하는 불편함이 있다. 진행 중인 정비사업이 올해 12월 말까지 계획대로 마무리되어 우리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담당 실무자들을 독려했다.
또한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은 별내역 인근에 있어 별내동 주민들의 수요가 예견되고 있지만, 행정구역상은 퇴계원이다. 더욱이 진건읍에서 운영이 계획되어 있어 주민 간 갈등이 우려된다”라며 갑자기 남양주시의 요청에 따라 변경된 생활체육시설로 인해 예견되는 문제점을 짚었다.
김 부위원장은 “무엇보다 해당 생활체육시설의 원활한 운영 및 사용을 위해 반드시 사전 주민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해당 사업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특히 별내면과 별내동의 관련 정비사업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적극 행정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