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단위 ‘남양주시 청소년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e스포츠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경기를 비롯한 ▲팝업 e스포츠대회 ▲아시안게임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와의 이벤트게임 ▲e스포츠 관련 진로 설명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 종목에는 청소년들의 인기 게임 설문조사를 거쳐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게임이 선정됐으며, 사전 온라인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종목별 4팀의 선수들이 대회 당일 4강전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의 승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EZ GAMING’ 팀'과 '발로란트 종목 ‘Blater’ 팀'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시는 당일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팝업 이벤트 게임인 브롤스타즈, 무한의 계단 등 현장대회를 개최했고, 청소년들은 직접 드론, 농구 슈팅, 옛날 오락 체험 부스 등 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특히, 개회식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가 참석하고, e스포츠대회 응원문화인 치얼풀 플래카드 퍼포먼스가 대회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가 e스포츠 관련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도전의 기회를, 부모님들에게는 e스포츠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로 각광을 받는 e스포츠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