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국회의원이 하남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과 미사지역 읿반열차 동시 개통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김용만 의원실)>
김용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을)은 9호선 미사지역 일반열차 동시 운행과 우선 개통을 위해 국토부를 비롯해 LH, 경기도, 하남시 등으로부터 연속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연이은 업무보고에서 공구별 착공 시기가 상이할 수 있으나 현재 전 구간 동시 개통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고, 기본계획 승인 후 턴키(Turn-key base, 설계시공 일괄입찰: 수주업체가 발주업체의 요구에 맞추어 도면설계, 생산라인 설계, 생산설비, 생산라인까지 모두 완성해 시연운전까지 끝낸 후 생산시설을 발주업체에 인도하는 방식)사업 방식으로 준공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김용만 의원은 단축을 위해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급행과 일반 열차 연장 동시 추진은 경기도, 하남시, 서울시, 강동구 등의 합의가 전제되어야 하고 추가 재원이 필요한데 기관별 의견이 서로 다른 부분도 확인했다. 다만 예상되는 사업비를 추가하면 기본계획안의 총사업비가 늘어나게 돼,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피할 수 없다는 난점도 확인했다.
이어 기관마다 일반열차와 급행열차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열차 구입비 및 분기선 공사비 등 추가 비용 약 178억 원(2022년 단가 기준)을 투입할 방안을 기관들과 논의했다. 또 빠른 개통을 위한 관제시설 선 도입과 차량기지 사용에 대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용만 의원은 “추가 사업비에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경우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피할 수 있다면 하남시가 주도적으로 강동구 등 지자체 협의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일반열차와 급행열차의 동시 추진과 빠른 개통을 위해 기관별 업무협의와 논의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각 기관 업무보고는 국토부, LH, 경기도, 하남시 등 차례로 이어졌고 ▲944정거장(신미사역)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영 ▲빠른 개통 추진(신강일역∼신미사역) ▲944역(신미사역) 출구 확대 및 조정과 무빙워크 설치 ▲기관별 9호선 미사연장에 대한 입장 확인 등 주요 쟁점과 사안을 위주로 면밀히 이루어졌다.
김용만 의원은 “9호선 미사연장은 미사 주민의 최대 현안으로 정치적 이해나 여야 등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9호선 관련 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한 자료 공개와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